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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스마일 목사의 행복 비타민 (김성호 목사) - 호통 치지 않고 소통하는 부모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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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안저널 댓글 0건 조회 195회 작성일 19-09-13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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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의 성격을 고쳐 보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했어요. 달래도 보고, 때려도 보고, 또 무시도 해 보았답니다. 그런데 아이의 행동은 점점 더 악화될 뿐이에요.” 

고집이 강한 아이의 부모는 대부분 위와 같은 어려움을 토로하곤 합니다. 왜 우리 아이는 호전되지 않고 점점 더 나빠질까요? 그 해답은 방금 전 말한 부모의 말 속에 들어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달래도 보고, 때려도 보고, 또 무시도 해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육아법이야말로 아이를 더 고집쟁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일관성 없고, 지나치게 감정적인 육아법이 아이의 고집스러운 행동을 더 악화시키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나쁜 행동을 가르친 적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배운 걸까? 궁금해 하는 부모들이 많을 것입니다. 아이의 사회적 학습은 대부분 ‘강화’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강화’란 사람이나 동물의 반응을 강하게 만들거나 바꾸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강화’ 매체로는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는 ‘상(prize)’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린 아이에게 ‘상’을 줌으로써 아이가 더욱더 그림을 열심히 그리도록 강화시키는 것을 ‘강화’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이의 바람직한 행동의 대가로 사탕이나 돈을 주는 것을 생각하는데, 그 외에도 많은 강화가 존재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관심’이나 ‘미소’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보내는 관심과 미소 등과 같은 ‘사회적 강화 인자’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에게 자주 미소를 지으면 아이 역시 부모를 보면서 자주 미소를 짓기 때문에 함께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의 나쁜 행동 또한 부모가 무의식중에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상을 주어 ‘잘못 강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마트에서 아이가 갖고 싶은 장난감을 발견하고는 울면서 사달라고 조릅니다. 부모는 주변의 눈도 있고 아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아 장난감을 사 줍니다. 이러한 상호 작용 속에서 무슨 일이 생겼을까요? 부모는 잘못된 아이의 행동에 관심을 보이고 아이를 달래려 했을 뿐만 아니라 장난감까지 사 줌으로써 울고 떼쓰는 행동에 상을 준 셈입니다. 이로써 아이가 앞으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울고 떼를 쓸 확률이 더 높아진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긍정적 강화의 함정’이라고 부릅니다. 만일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상을 주고 싶지 않다면 부모는 자신의 행동을 먼저 분석해야 합니다. 그리고 무의식중에 아이의 나쁜 행동에 상을 주고 있다면 지금 당장 멈춰야 합니다. 

그렇다면 부모가 아이의 나쁜 행동을 교정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지시할 수 있을까요? 분명한 대화(communication)를 해야 합니다. ‘대화’란 지식이나 정보를 나누고 서로의 의견이나 생각을 교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정보를 나눌 때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데 ‘소통’이 잘 되지 않으니까 ‘호통’을 치게 되는 것입니다. 호통 치지 않고 아이의 나쁜 행동을 교정하려면 분명하고 단호한 지시나 명령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부모가 원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얌전히 있어”, “바르게 행동해라”는 말보다는 “의자 위에서 뛰지 말고 발을 예쁘게 내리고 않아”라고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아이들은 내용이 분명하지 않은 지시 앞에서 혼란을 느끼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릴수록 아이가 순종할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한꺼번에 너무 많은 지시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옷 입고, 이 닦고, 머리빗은 다음 아침 먹으러 와라”라는 지시를 예로 들어보면, 이러한 지시에는 4가지 요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유형을 ‘사슬형 지시’라고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한 번에 많은 양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기억할 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 아무리 부모의 말을 듣고 싶더라도 지시를 따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껏 아이에게 ‘사슬형 지시’를 사용해 왔다면 결국 아이가 순종을 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든 것입니다. ‘사슬형 지시’를 사용하는 대신 한 번에 한 가지 지시만을 내린다면 아이가 말을 따를 확률은 훨씬 높아집니다. 

셋째, 질문이나 부탁처럼 지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질문형 지시’는 아이에게 무언가를 시키기보다는 그 일을 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예컨대 “지금 방 좀 치울래?”라고 묻는 것은 명확한 지시가 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집이 강한 아이는 십중팔구 “싫어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뜻한 바가 아이로 하여금 지시를 따르도록 하는 것이라면 의문문의 형식을 빌어서 부정적인 대답이 나오도록 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넷째, 긍정적인 표현으로 지시해야 합니다. 
지시를 하기 전에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가 부모에게 주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얘기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아이가 키가 작을 때에는 그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고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몸의 자세는 아이를 향해 기울이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해야 합니다. 거칠거나 분이 나있는 말투로는 아이의 행동을 바꾸지 못합니다. 그러나 엄한 어조는 꼭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아이에게 지시할 때, ‘~하지 마라’처럼 부정적인 지시보다는 ‘~해라’처럼 긍정적인 지시를 내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컨대 아이와 함께 장을 보러 갔다면 “뛰어다니지 마라”라고 말하는 대신 “엄마 옆에 있어”라고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긍정적인 지시를 하면 아이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학습 분위기 또한 개선할 수 있으며, 아이가 지시를 따랐을 때, 보다 쉽게 칭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시 127:3).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선물은 바로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부모 된 우리는 항상 감사와 감격의 마음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를 버거운 대상으로 여기지 말고, 야곱이 형에게 가서 자기 자식을 소개한 것처럼 우리의 자녀 또한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자식임을 고백하는 기쁨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한 이들은 누구냐 야곱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이니이다”(창 33:5).
 
 
 
 
김성호 목사 
텍사스 기쁨의 교회 담임 
남부개혁대학 & 신대원 기독교 상담학 교수
 
문의: 443-857-0129
Joyfulpca@gmail.com
www.Joyfulpc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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