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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칼럼(조이스 리) - 영어, 그 뉘앙스에 관하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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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안저널 댓글 0건 조회 367회 작성일 19-09-2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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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미국 와서 20년도 넘게 살고 있는데 왜 이렇게 귀가 안 뚫리고 아직도 아들놈의 친구를 만나면 말문이 막히고 자연스레 말이 터지지 않는 거야, 으으...”
“음, 매일같이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며 사니 지루한데, 이번 겨울에는 남편과(친구와) 단둘이 따듯한 캐리비안이나 경치 좋은 코스타리카나 오붓이 다녀올까? 프라하나 독일의 크리스마스 타운은 어떨까? 시내가 온통 크리스마스 동화에 나오는 매직시티로 변한다고 하던데...
주머니 사정이 안 좋으니 요금이 좋을 때 그냥 가까운 플로리다 해변이나...”
“울 아이가 새 학기 들어 학교서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는데 홈룸 선생님께 간단하게나마 이메일로 여쭤봐야겠어. 밝고 명랑하던 녀석이 어제 저녁엔 식사 때 말도 없이 밥만 먹던데...”

혹시 이런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미국에 이민 온 뒤 많은 고생과 어려움 겪으며, 자식 잘 키워놓고 보니 어느덧 중장년... 몇 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문화 강좌 이외에는 딱히 오라는 곳도 갈 데도 없이 막연하게 답답한 마음이 드신 적은 없으신가요?
거기에 더하여, 세월은 거침없이 변화해 인공지능 시대로 인류는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점점 더 세월이 달라져서 요즘에는 젊은 애들이 하는 말을 이해하기조차 힘든 부분이 많아져 더더욱 세대간 단절감이 짙어집니다. 그런데 이제는 과거처럼 은퇴 후 일이십년 살다 가는 것이 아니라 재수 없으면(?) 100세까지... 우스갯소리지만. 첨에는 그냥 회자되는 말이었지만 이제는 의술의 발달로 이것은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진실입니다.

또 젊은 학부모는 어떠신가요? 그들 나름대로 자식을 위해 교육을 위해 이민 와서 고생하며 살고 있지만 막상 학교에 보내놓고 아이를 어떻게 양육하고 가이드하며 나아갈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온라인 환경 하에서 모든 게 항상 변화하며 짜이거나 소멸되고 또 새로이 생겨나는 교육환경, 특히 대입을 위한 준비는 정말 매년 다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기술 변화, 실사회의 직업과 관련한 변화, 경제적 사회적 변화는 작금 어마무시하게 급변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때 아이를 공교육에게 맡기고 그냥 손을 놓고 있는게  마냥 안심이 되지만은 않습니다. 작금의 globalization, instant connectivity, inter-connected world에서는 무엇보다도 아이의 특성과 장점과 좋아하는 것을 아이 양육의 시작점으로 해야할 때라고 많은 교육학자들은 말합니다. 누구보다도 자신의 아이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알 수 있는 부모인 내가 그러한 아이의 특성을 바탕으로 지금 어떤 면을 어떻게 도와주고 노출시켜주어야 할지를 일차적으로 결정하는 교육자입니다.  

기회의 땅 미국은 찾는 자에게 기회란 엄청난 바다 속 같이 개인에게 맞는 기회가 가득하나, 찾지 않는 이에게는 그저 그런 상업적인 프로그램이 난립해 있을 뿐이라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아이에게 적어도 대학 이전까지 부모의 통합적 가이드는 매우 중요한 역할이며 의무입니다. 이렇게 유아기부터 잘 준비되고 행복하게 자란 아이들에게는 대입과정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부모의 가이드와 본인의 경험으로 고교시절까지 드러나는 아이의 모든 면을 고려해 시간과 노력에 대한 관리를 하도록 도와주고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에 잘 맞는 해당 학교를 찾고 그에 맞는 특성과 성향을 파악해 스스로 장래를 준비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식은 이후 독립된 사회인이 되어 직장 따라 혹은 배우자와의 결혼 등으로 멀리 떠나 사는 경우도 생깁니다. 설사 매일 보는 지인들과 교회나 기타 취미가 같은 사람끼리 모여 시간을 보내며 산다고 해도 이제는 나만의 시간 나만의 독립된 개체로의 제 2의 삶을 시작해야 합니다. 

한국으로 역이민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이제 여기 정착한 곳에서 자신의 ‘독립성’은 주요한 의제입니다. 한국 지인이나 매체를 통하지 않고도 직접 내가 들은 뉴스나 사회전반의 이슈들, 커뮤니티의 생활 이야기를 직접, 그것도 정확하게 그 뉘앙스를 알고 듣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 안에 녹아든 말의 참뜻을 꼭 집어내어 이해하고 소통하며 살면 좋겠지요. 
그렇지 못한 경우 아무리 오래 살아도 이곳이 내 땅, 내 나라 같지 않고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해 항상 떠나온 고국을 바라보는 해바라기 같은 존재가 되기 십상이지요. 모국의 소식에 일희일비하며 감정의 날을 세우고 하지만, 그런 감정의 배출이나 소일거리가 이곳에 살고 있는 당신 자신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 다음주에 계속-
 
뉘앙스 영어 전화상담: 630- 815-7879 
 
Joyce Lee 
- 국제회의 통역 10년
- 미국기업 JV company 15년 근무
- ESL Teacher Training: Wheaton College in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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